경북TP BI 사업 눈에 띄는 성과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의 ‘비즈니스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이하 BI 사업)이 기업의 매출 향상과 지적재산권 출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비즈니스아이디어 사업화지원기관으로 선정된 경북TP는 아이디어에 대한 권리화(특허출원), 비즈니스모델(BM)개발, 마케팅, 시제품 제작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총 73개의 비즈니스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권리화지원 15건, 비즈니스모델개발지원 12건, 마케팅지원 11건, IR자료제작지원 2건, 애로기술컨설팅 6건 등 총 54건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NFC(근거리무선통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젤리코스터(대표 주정인)의 경우 BI 사업의 권리화지원을 통해 총 8건의 지적재산권을 출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올해 300%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아이디어 관련 플랫폼을 제작하는 브로스앤컴퍼니(대표 박기열)는 BI 사업 중 마케팅을 지원받으며 사업 홍보와 시장분석을 진행했다.
이 업체 외에도 총 8건의 비즈니스아이디어는 최근 최종지원 단계인 시제품 제작 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작했다. 이들에게는 최대 1천500만원의 개발비 지원이 이뤄지며 애플리케이션, 시제품 목업(mock-up) 등의 제작지원을 받게 된다.
경북TP는 지역 기업 및 예비창업자의 BI 사업 참여 확대를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BI 사업 연구회’를 조직해 후속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TP 관계자는 “자칫 사장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제품 제작이 시작된 만큼 참여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성과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