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대구 생명축제
유모차·자전거 등 도심 누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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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대구시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 ‘2014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 대구시민생명축제’에서 1박2일 도심캠핑에 참가한 시민들이 캠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
지난 20일 대구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도로. 시내버스 등 차량이 오가던 이 길이 유모차족과 자전거족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 대구 시민 생명축제’가 펼쳐져 이날 하루 반월당 네거리~대구역 네거리 구간(약 1㎞)의 차량 진입이 금지되면서 시민들은 모처럼 도심을 마음껏 누비는 자유를 누렸다. 시내버스 24개 노선은 우회 운행했다.
소나무 등 자연물을 이용한 액세서리,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는 시민들로 북적였고, 거리 곳곳에서는 통기타를 든 음악가의 길거리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독립문화예술단체 인디053은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심거리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만끽했다.
시민 김혜정씨(여·40·대구 서구 비산동)는 “매년 축제장을 찾았는데, 행사 초기에는 전시 위주였지만 갈수록 차없는 거리 취지에 맞는 체험 행사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용석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사무처장은 “시민·예술단체에 국한됐던 행사에 사회적 기업, 어린이집 등도 동참해 참여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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