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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유지···굳세어라! 대구 커피 프랜차이즈

2014-09-30

유명 커피점 가격인상 붐
대구 업체 “지역 경제 고려···올해 말까지 인상 않을 것”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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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커피전문점들이 원재료 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지만 대구 지역에 본사를 둔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 본사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대부분 올해 커피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으며 연말까지 인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7월 ‘스타벅스’가 주요 음료제품의 가격을 올린 뒤 ‘커피빈코리아’ ‘할리스커피’ 등 해외 유명 업체뿐만 아니라 ‘카페베네’ ‘이디야커피’ 등 국내 업체까지 잇따라 가격 인상이 도미노처럼 이뤄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들 업체는 최근 약 4%에서 최대 10%(100~500원)까지 가격을 인상했다. 카페베네는 4년 만에 일부 커피 메뉴의 가격을 평균 5.8% 인상했으며 이디야커피는 10월1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를 비롯한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227원 인상(전체 음료 평균 6.0%, 레귤러 사이즈 396㎖ 기준)할 계획이다. 이들은 커피의 가격 인상과 더불어 임대료 등 제반 비용 때문에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역에서 시작한 ‘다빈치 커피’로 전국에서 1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주>다빈치(대표 정상형)는 올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상형 대표는 “우리 업체는 최근 몇 년 사이 가격을 조정하지 않았으며 올해 말까지도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뒤 “원두 가격은 환율 인하로 큰 문제가 없지만 상가 임대료와 임금 인상 등 제반 비용이 몇 년 사이 크게 올라 업체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하지만 지역 경제와 타 커피전문점과의 경쟁을 고려해 가격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커피 전문점 ‘하바나 익스프레스’는 지난 7월 에이드 등 일부 가격 변동이 있었지만 커피 제품은 변동이 없었다.

하바나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에이드와 유제품을 중심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이 200~300원 정도 인상됐지만 자몽에이드의 경우 400원, 카페모카는 100원이 오히려 인하됐다”며 “원재료 수급의 문제로 가격을 인상한 것일 뿐 다른 요인은 없었다. 앞으로도 재고수급에 맞춰 가격을 변동할 예정이며 브랜드 콘셉트인 저가 정책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대구·경북에서 1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매스커피’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 특히 1잔(500㎖)에 2천원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이 업체는 저가 판매 정책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폭
스타벅스 2014년 7월 일부품목 평균 2.1%
커피빈코리아 2014년 8월 모든 음료 200~300원
할리스커피 2014년 9월 음료 10종 100~300원
카페베네 2014년 9월 음료 7종 평균 5.8%
이디야커피 2014년 10월 예정 일부품목 300~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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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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