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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메세나 大賞’에 조희태씨 12일 예술발전소서 시상식

2014-12-10

올해 대구·경북 메세나 대상에는 난초꽃피다 안과의 조희태 원장이 선정됐다. 이 상은 대구문화재단·영남일보 공동 주관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문화공헌을 가장 활발하게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한다.

또 ‘예술나눔상’에는 <주>진명아이앤씨 권오복 대표, ‘문화공헌상’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강남훈 이사장과 문화커뮤니티 민트고래의 진동주 대표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또 대구문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해온 박진우·손석현씨는 문화누리상, ARS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권대자씨는 ‘예술나눔 ARS상’을 받는다.

‘2014 문화공헌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지역의 숨은 메세나 주역을 발굴하고, 문화 메세나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1부 문화공헌 시상식, 2부 문화나눔 세미나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문화공헌 시상식에서는 미래 문화예술인 육성을 위해 문화나눔 장학생을 선발하도록 한 것이 이채롭다. 문화나눔 장학생은 어려운 환경으로 예술에 대한 꿈을 펼치기 어려운 지역 중·고교 예술전공학생을 선발했다.

문화나눔 세미나에선 미국예술연합의 에밀리 팩 부회장이 ‘기업과 예술의 협력사례와 기업-예술 간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 또 한국문화예술법학회 우세나 공주대 교수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제정 의의와 전망’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김재중 센터장과 한양대 로스쿨 송호영 교수, 전 KT 황인선 미래전략팀장, 떼아트르 분도 김호진 대표가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문무학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대구에서 문화공헌 확산을 위해 지역기업, 예술단체와 파트너십을 결성해 문화로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