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판사급 이상 61명 인사
조해현 대구지법원장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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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대구고법원장에 우성만 부산고법 부장판사(57·사법연수원 12기)를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61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2일자로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우 고법원장은 의성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울산지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장, 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부산지법 동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우식 대구고법원장은 퇴직했고, 조해현 대구지법원장은 유임됐다.
대구가정법원장에는 김상국 부산지법 부장판사(57·연수원 15기)가 임명됐다. 김해 출신인 김 법원장은 부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울산지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가정지원 부장판사,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는 임상기 광주고법 부장판사(48·연수원 20기)가 맡게 됐다.
정용달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는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업무 능력과 윤리성에 관한 철저한 검증, 법관인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사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적재적소 배치 원칙을 따랐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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