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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개社 ‘우수조달물품’ 선정

2015-07-07

유영·진명·부성 등의 제품
공공판로 지원길 열릴 전망
평균 170% 매출 신장 기대

지역 3개社 ‘우수조달물품’ 선정
진명아이앤씨의 ‘지능형 영상정보 안내메시지 방송 및 방재·방범용 듀얼영상처리시스템’은 화재 등 대형사고 때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한 통합형 관제 시스템이다. <진명아이앤씨 제공>

유영전기 등 대구·경북지역 3개 업체의 제품이 최근 조달청의 ‘2015 제2회 우수 조달물품’에 지정됐다.

‘우수 조달물품’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 제품에 대해 공공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연간 구매 금액이 2조1천억원에 이른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에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된 향토 기업의 제품은 유영전기(대표 추인엽)의 ‘진동 감지 제어장치 내장형 수배전반’, 진명아이앤씨(대표 권오복)의 ‘불꽃감지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영상정보 안내 메시지 방송 및 방재·방범용 듀얼 영상처리시스템’, 부성리싸이클링(대표 김성제)의 ‘PHP 항균·항곰팡이 폴리우레탄 충진재’다.

지역 3개社 ‘우수조달물품’ 선정
부성리싸이클링의 ‘PHP 항균·항곰팡이 폴리우레탄 충진재’. <부성리싸이클링 제공>
지역 3개社 ‘우수조달물품’ 선정
유영전기가 제작한 ‘진동 감지 제어장치 내장형 수배전반’의 고압반. <유영전기 제공>

유영전기의 ‘진동 감지 제어장치 내장형 수배전반’은 아파트·학교·공장·지하철·터널 등의 전력 공급에 사용하는 배전반으로 내부에 진동 감지 제어장치를 설치해 지진 등 외부 충격때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통한 2차 피해를 예방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진명아이앤씨의 ‘지능형 영상정보 안내메시지 방송 및 방재·방범용 듀얼영상처리시스템’은 카메라·센서로 감지한 신호와 영상의 분석을 통해 범죄와 화재 등을 인지해 사건·사고의 현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안내방송을 내보낼 수 있는 장치다. 사건·사고 직후에도 피드백을 통해 대형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다.

부성리싸이클링의 ‘PHP 항균·항곰팡이 폴리우레탄 충진재’는 자외선에 강한 폴리우레탄 고무제품으로 탁월한 항균·항곰팡이 기능과 내구성을 갖춰 인조잔디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조달청은 최근 전국의 우수 조달물품 지정 업체들과 판로 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한국조달연구원은 기업의 제품이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될 경우 평균 170%의 매출 신장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석규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우수 조달물품 지정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뛰어난 기술 개발 제품들이 우수 조달물품으로 더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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