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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 동아시안컵 한일전, 여자대표팀 이민아는 신데렐라로 떠올라

2015-08-05 00:00
20150805
사진=동아시안컵 한일전 이민아[이민아 인스타그램]

남자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 여자대표팀에 이어 낭보를 전할까?


한국 남자축구가 5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숙적 일본과 운명의 라이벌전을 갖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한·일전은 2013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이후 2년 만이다. 양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40승22무14패로 한국이 앞서 있지만, 한국은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일본에 패했다.


2년 전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는 1대 2로 졌고, 2011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0대 3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같은 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는 2대 2 무승부를 기록하고서 승부차기에서 0대 3으로 패했다.


이에 이번 경기는 그동안의 연패를 깨끗하게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슈틸리케호는 앞서 1차전에서 홈팀 중국을 2대 0으로 꺾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일본은 북한에 1대 2로 역전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한국과 일본 대표팀 모두 유럽파가 빠졌다는 점에서 상황은 같다.


대신 K리그와 중국·일본 리그 선수들로 구성한 한국과 달리 선수층이 두꺼운 일본은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넘어서면 2008년 이후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일본 역시 북한전 패배의 명예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여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예상된다.


슈틸리케호는 중국전 선발 선수들 대신 김신욱 등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일본은 간판 공격수 우사미 타카시와 무토 유키 등을 앞세워 한국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 맹활약을 벌인 축구선수 이민아의 색다른 면모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민아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이민아는 지인과 카페로 보이는 실내에 앉아 팔에 머리를 기댄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유니폼이 아닌 블랙 슬리브리스 탑을 입은 이민아는 여느 여대생과 비슷한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민아는 과거 인터뷰에서 스스로 못생겼다는 '망언'으로 팬들의 원망을 산 적이 있다.


이민아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측과의 인터뷰에서 "전 못생긴 편이다. 다른 선수들이 훨씬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민아는 "굳이 뽑으라면 피부 하나는 진짜 자신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민아는 4일 중국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일본 전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쉴새없이 상대 진영을 헤집어 조소현-전가을의 골을 도우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중국 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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