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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토종주길 해바라기가 ‘미소’… 상주 사벌면 10만여㎡에 경관지구

2015-08-26
자전거 국토종주길 해바라기가 ‘미소’… 상주 사벌면 10만여㎡에 경관지구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국토종주 자전거도로변에 조성된 해바라기 단지. 자전거도로에서 보면 무수히 피어있는 해바라기가 마치 녹색 유니폼에 노란색 칼라를 장식한 합창단이 일제히 동그란 화음을 내는 것처럼 보인다.

[상주]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국토종주 자전거도로변에 해바라기가 활짝 폈다.

사벌면은 자전거를 타고 국토를 종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일대 총 10만여㎡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메밀 등을 심어 경관지구를 조성했다. 또 비닐하우스용 파이프로 200여m의 터널을 설치, 노란색과 파란색을 띤 컬러박과 조롱박, 여주 등을 심어 줄기가 올라가도록 해놓았다.

한창 만개한 해바라기 꽃은 앞으로 2주 정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만1천여㎡에 달하는 해바라기밭은 약간 경사지게 조성돼 자전거도로 쪽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25일 자전거를 타고 국토종주길을 달리던 윤찬열씨(55·충북 청주시)는 “이렇게 많이 피어 있는 해바라기는 처음 보았다. 해바라기가 활짝 웃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일시에 밝아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세호 사벌면장은 “국토종주 자전거도로변에 이렇게 큰 해바라기 단지는 없을 것”이라며 “국토종주라는 대장정에 나선 사람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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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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