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3일간 다채로운 행사

상주이야기축제가 오는 9일부터 3일간 북천시민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자전거를 이야기 주제로 선정, 자전거도시 상주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첫날에는 개회식에 앞서 지상최대의 자전거 퍼레이드를 기치로 상주시민녹색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진다.

이날 자전거 행진에는 상주시내뿐만 아니라 18개 읍·면에서도 독특한 복장으로 참가하며 서울 송파구 자전거연합회 등 전국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이 대거 합세할 예정이다.

또 ‘나와 자전거 이야기 경연대회’가 펼쳐져 자전거와 관련된 전래이야기나 창작, 경험담 등이 발표된다.

이색자전거 만들기 콘테스트, 상주지방풍물경연대회 등 다양한 참여대회가 있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과거 자전거 사고의 아픈 기억이 있지만 그래도 상주시는 자전거도시이므로 자전거축제가 열려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며 “이번에 자전거를 주제로 한 이야기축제가 성공을 거두면 축제의 방향이 자전거축제로 잡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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