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영재학교 대구학습관
새로운 교육 체험과 성장담
‘꿈·진로 토크콘서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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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이 ‘꿈·진로 토크콘서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이하 벤자민학교) 대구학습관은 지난 7일 대구교육대학 제1강의동에서 ‘꿈·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새로운 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교사 등 교육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새로운 교육을 체험하며 느낀 자신의 성장담을 한껏 펼쳐보였다.
자율형 사립고를 다니다 벤자민학교로 옮긴 서혁준군은 “처음엔 자사고에 입학하면 행복해질 거라 믿었다. 하지만 친구를 경쟁자로 여기고 밟고 올라서야만 하는 교육과정 속에서는 내가 정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마라톤 등 다양한 도전을 하고 네팔지진돕기 모금활동을 하면서 나를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됐다. 앞으로 세상을 무대 삼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신효재양은 벤자민학교 커리큘럼인 ‘지구시민캠프’를 통해 성격이 180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신양은 “남들 눈치를 보면서 착한 아이가 되려고만 노력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 자신을 응원하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연습을 하면서 가슴 뛰는 삶이 무엇인지, 적극적이고 밝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체험하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피켓을 만들어 자신들이 체험한 경험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수빈양은 “학교 밖 세상을 교실 삼아 성장해온 인성영재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대구 교육의 미래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완전 자유학년제를 통해 스스로 선택하고 계획하고 책임지는, 청소년의 멋진 성장을 퍼포먼스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나옥 교장은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남과 경쟁해서 이기기 위한 스펙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간다”며 “유급 직업체험활동과 멘토링, 사회참여활동, 벤자민프로젝트 등 학생마다 자신만의 과정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안남숙 화가, 이동욱 화이트홀 대표, 강미애 심리치료사 등 벤자민학교의 멘토들도 함께 자리했다.
백경열기자 bk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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