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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기업 <주>지오씨엔아이, 필리핀의 통합수자원 시스템 구축 완료

2015-12-14

몽골 이어 해외사업 또다시 성공
수해 취약국 방재능력 향상시켜

공간정보 기업 지오씨엔아이, 필리핀의 통합수자원 시스템 구축 완료
지난 2일 필리핀에서 열린 필리핀 통합수자원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보고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오씨엔아이 제공>

공간정보 선도기업인 <주>지오씨엔아이(정미화 대표이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김영목 이사장)이 발주한 필리핀 국가수자원관리청(NWRB)의 ‘필리핀 통합수자원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사업은 지오씨엔아이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 2년 동안 첨단 GIS(토지정보관리시스템)기술을 활용해 메트로 마닐라의 취수원이자 필리핀 내 주요 수력 공급지인 팜팡가 및 블라칸 지역과 15개 지류지역의 대규모 유역의 고질적인 물 배분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물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자원관리시스템 전반을 구축한 것이다. 특히 분사되어 있던 30여 개 기관에 산재한 수자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NWRB의 행정력을 높이는 동시에 전통적인 수재해 취약국인 필리핀의 국가방재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오씨엔아이는 2년 전 몽골 울란바토르시 GIS를 잘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필리핀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우리나라 공간정보기술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열린 완료보고회에서 공간정보기술부문 국내 전문가로 참석한 조명희 경북대 교수(융복합시스템공학부, 경북대 국토위성정보연구소 소장)는 “최근 범지구적 이상기후 영향으로 발생하는 수재해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의 국제적 이슈다. 특히 본 사업 성과와 원활한 사후관리는 수원국의 지속적인 현지화 노력과 고도화 사업의 조기 착수를 통해 본 시스템의 적극적인 활용이 전제가 되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국제협력단 필리핀사무소 서동성 부소장은 “최근 엘니뇨로 인한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 관리시스템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필리핀 국가수자원관리청의 적극적 활용과 관련 유관기관들의 업무공조가 필요하며, KOICA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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