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30일 신협 대구지역 실무책임자 협의회 주최로 열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에서 15쌍의 다문화가정 커플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협 대구경북본부 제공> |
신협 대구지역 실무책임자 협의회는 지난해 12월30일 비엔나예식장에서 대구 다문화가정 15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과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 커플은 이날 결혼식을 통해 부부로서의 새 출발을 널리 알리게 됐다.
신협 관계자는 “정든 고향을 떠나 머나먼 이국땅에 와서 어려운 환경으로 정식 혼례를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위해 이번 합동 결혼식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다문화가정 신부가 한국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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