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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이 금속공예로 ‘사랑의 성금’

2016-02-03

포항 유강중 스틸아트 바자회
수익금 35만원 적십자사 전달

중학생들이 금속공예로 ‘사랑의 성금’
한 시민이 유강중학교 학생이 만든 스틸아트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유강중학교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는 2일 포항 유강중학교(교장 윤운자)로부터 금속공방 바자회 수익금 35만3천원을 전달 받았다.

유강중은 지난 학기 자유학기제라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처음 도입하면서 학생들이 예술·체육 선택 프로그램인 ‘금속공방’을 운영했다. 자유학기제는 시험 평가가 없으며 저마다 타고난 재능을 갈고닦아 성취감이 높은 수업으로 행복학교를 만드는 것이 교육의 취지다.

학생들은 금속공방을 열고 포항이라는 철강도시의 특징을 살려 스틸을 주재료로 작품을 만들어 스틸아트라는 영역을 체험했다. 또한 스틸아트 작품을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유강중 자유학기제 금속공방 전시회 및 바자회에는 총 1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고 우수작품은 포항시 스틸아트페스티벌에 시민참여부문 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도교사 강효경 교사는 “학생들이 이웃을 돕겠다는 목표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었고,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희망나눔 천사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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