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60329.010020715540001

영남일보TV

  • [북중미 월드컵] “너무 아쉬운 패배”…‘한국-멕시코전’, 뜨거웠던 대구 아침
  • 푸바오·늑구 다음은 ‘루나’…대구가 키우는 백사자 남매

대구 다문화 학생 3084명…2년새 2배 증가

2016-03-29

올 상반기 전체의 1% 넘을 듯
신당초등 40명…5명 중 1명 꼴
市교육청, 예비학교 7곳 운영

20160329
29일 대구 신당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신당초등은 전교생 206명 가운데 다문화 학생이 40명으로, 그 비율이 20%에 육박하고 있다. 박관영기자 zone5@yeongnam.com
20160329

대구도 ‘다문화 학생 1% 시대’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재 대구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의 학생은 3천84명으로 전체 학생(34만4천227명) 가운데 0.9%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1천423명(0.35%), 2014년 1천784명(0.42%) 등 가파른 증가세인 점에 비춰, 다문화 학생은 올 상반기 안으로 ‘1%’를 넘어설 것으로 시교육청은 예측했다.

각급 학교별로는 초등생이 1천906명(1.5%)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유치원생 623명(1.7%), 중학생 349명(0.4%), 고교생 195명(0.2%) 등 순이다. 학령이 낮을수록 다문화 학생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구 신당초등의 경우 올해 3월 현재 전체 학생 206명 가운데 40명이 다문화 학생으로 5명 중 1명꼴이다. 북동초등은 469명 중 56명, 인지초등은 603명 중 67명이 다문화 학생이다.

경북지역 다문화 학생은 무려 6천780명에 이르러 전체(33만6천225명)의 2.02%나 된다. 이는 2년 전인 2013년 4천534명 대비 무려 5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유치원생 1천331명(3.44%), 초등생 4천134명(3.19%), 중학생 794명(1.02%), 고등학생 513명(0.57%)으로 저학령일수록 비중이 높다.

학부모 국적의 경우, 대구는 베트남(1천9명·32%), 중국(조선족 포함 963명·31%), 일본(324명·10%) 등 3개국 출신이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경북도 이들 세 나라가 전체의 77%였다.

다문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한국어가 서툴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 지난해 교육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다문화 초·중·고교생의 학업 중단율은 2013년 0.53%에서 2015년 1.18%로 급증했다.

교육부는 다문화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다문화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별도의 학급을 만들어 사전적응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예비학교’를 확대하고 있다. 또 다문화교육과 다문화 학생 맞춤 지원을 병행하는 ‘중점학교’를 비롯해 다문화교육 운영모델을 개발해 적용하는 ‘연구학교’, 다문화 유치원 등을 확대 지정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대구에선 현재 예비학교 7곳, 중점학교 10곳, 연구학교 3곳, 다문화유치원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반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맞춤형 다문화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다문화 학생에게 실질적인 교육은 물론, 어버이 나라에 대한 자긍심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효설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박관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