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페스티벌 기네스북에 도전

시민 2만여명 함께 참여
세계최대 면적 분필아트
28일까지 참가자 온라인 접수

지난해 열린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분필아트에 참여해 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음달 7~8일 양일간 대구 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세계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한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컬러풀 분필아트’는 시민 2만여명과 함께 세계 최대 면적 색칠하기에 도전한다. 현재 분필아트 세계 최대면적 기록은 지난해 8월 등록한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1만8천598㎡의 면적이다.

분필아트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컬러풀페스티벌에서 이미 몇 해째 운영해 오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보고, 그리고, 즐기는’ 프로그램은 도심의 도로 위를 캔버스 삼아 분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분필아트의 규모를 예년과 달리 대폭 확대해 세계 최대면적 달성이라는 세계신기록 경신에 대구시민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대구에서 신기록이 달성될 경우 현장에서 세계신기록 달성 선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분필아트는 드론으로 항공 촬영한다. 축제 당일 국채보상로의 교통이 통제되면 아스팔트 도로 위에 전문작가와 미술 전공 대학생들이 먼저 밑그림을 그린다. 그 틀에 시민참가자들이 각자 그리고 싶은 그림이나 문구를 마음껏 그릴 수 있다.

컬러풀 분필아트는 온라인 참가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대구시민, 타 시·도민, 외국인, 남녀노소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축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제공되며, 사전신청 인원이 많으면 현장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28일까지 가능하다. (053)430-1264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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