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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대 총선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영남권 신공항과 관련한 집단 행동을 이어가면서, 대구지역 야권에서도 맞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더민주의 김부겸 당선자(대구 수성구갑)와 야당 성향의 무소속 홍의락 당선자(대구 북구을)가 신공항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부산에서 신공항과 관련해 가장 앞장서는 세력이 더민주의 당선자 5인이다. 더민주의 4선 중진인 김부겸 당선자가 나서 대부분 초선인 부산 당선자들을 자제시켜야 한다”며 “이는 야당 의원인 김부겸 당선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대구민심을 받드는 일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김부겸 당선자는 “13일 대구에서 열리는 지역 당선자들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의견을 내놓겠다”며 “신공항 문제는 여·야 없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 밀양이 최적지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측의 행동은 어찌 보면 인지상정이다. 다만, 국토부의 입지 선정이 곧 발표되니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치적 인화성이 강한 문제이니만큼 치밀하고 합리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이다.
홍의락 당선자는 “최근 신공항 갈등을 바라보면 갑갑함이 많다. 가만있으라고 해서는 안될 것 같은 분위기”라며 “부산 정치권은 상당히 조직적으로 나오는 것 같지만, 대구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여·야 모두 기다려보자고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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