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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적십자사, 이산가족 위로방문

2016-05-31
경북 적십자사, 이산가족 위로방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경산에 살고 있는 고령의 미상봉 이산가족을 위로차 방문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는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경산에 살고 있는 고령의 미상봉 이산가족을 위로차 방문했다.

평안북도 영변군에서 출생한 김병려 할아버지는 올해로 93세를 맞았다. 6·25전쟁 전에 홀로 남쪽으로 내려왔고, 직계 가족도 1·4 후퇴 때 월남했다. 하지만 사촌들과 다른 친척은 북쪽에 아직 있다고 한다. 이산가족 상봉을 수차례나 신청했지만 상봉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해 만남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김 할아버지는 조달청에서 23년간 근무했고 퇴직 후에는 여가 생활을 즐기면서 나이보다 정정하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적십자 봉사원들은 이날 건강하게 살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시간이 나면 또 방문하겠다며 재가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이종하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은 “경북지사는 이번 달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의 이산가족 14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생필품과 위로금이 이산가족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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