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공헌협의체, 취약계층에 인견이불 나눔

대구시 동구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시원한 여름나기’나눔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동구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공헌협의체가 힘을 모아 나눔활동을 펼쳤다.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가나다 순) 이상 9개의 공공기관은 2016년 상반기 나눔활동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9일 오후 대구안심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실시한 이 행사에서는 윤주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감사실장, 박용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동구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한 이불’ 500세트(1천500만원 상당)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했다.

인견이불과 베개커버로 구성된 ‘행복한 이불’은 어느 지역보다 뜨거운 대구의 폭염에 시달리며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 직원들이 직접 수혜대상자 세대를 방문해 이불을 전하고 베개커버를 교체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더 큰 의미가 더해졌다.

박용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어 고맙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 및 기관들이 다양한 형태로 나눔에 참여해 더불어 행복한 나눔 1번지 대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13년 8월부터 2014년 9월까지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이전하기 전부터 현재까지 지역민을 위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재작년 12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사회공헌협의체’를 구성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사회공헌사업을 체계적이며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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