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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다수 김해공항 주변 부동산 보유

2016-06-25

다수의 고위공직자가 김해공항 주변의 토지 및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영남일보 취재진이 ‘뉴스타파 2016년 고위공직자 재산정보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부산시 강서구 녹산동에 5천405㎡의 임야를 보유하고 있었다. 김 실장은 이명박정부가 신공항을 백지화할 당시에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인 김도읍 의원의 경우 가장 많은 금액의 부동산을 강서구에 보유하고 있었다. 김 의원은 강서구 강동동에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기준으로 각각 14억2천여만원과 6억2천여만원에 달하는 건물 2개와 대지를 보유 중이다.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강서구 녹산동에 3억6천900여만원의 토지 등을 보유 중이며, 유 의원의 친동생인 유경준 통계청장도 같은 지역에 3억2천300여만원 상당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오동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 상임위원은 강서구 대저1동에 배우자 명의로 5천800여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 중이다. 강서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언급한 지역의 상당수는 김해신공항 확장으로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최우석기자 cws092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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