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이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30여명을 채용한다. 앞서 상반기에 50명을 채용한 바 있어 올 채용인원은 회사 재건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모집 분야는 건축·토목·안전·전기·설비 등 건설 관련 전 부서다. 건축 분야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도 3~5명씩 선발한다.
근무지역은 대구·경북은 물론 울산, 원주 등 태왕의 현장이 있는 곳이다. 특히 태왕은 지난달 28일 ‘서원주 코아루아너스’(842가구)의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섬에 따라 원주지역 근무 가능자를 우대한다. 지원자는 온라인 채용사이트인 ‘사람인’ 입사지원 코너 또는 e메일(tw7041@hanmail.net)로 오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태왕은 2010년 9월 재건 이후 6년간 4배 이상 직원 수를 늘렸다. 올핸 최대 규모인 80여명을 새로 뽑는다.
건설업계의 경기침체로 대기업 건설사 대다수가 구조조정에 나선 것과 대조를 이룬다.
노기원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4천500여가구를 분양하면서 탄탄한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 경기침체와 부동산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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