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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치열 팬카페 ‘치열사랑 7102사랑 나눔’ 회원들이 구미 삼성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구미 출신 가수 황치열 팬카페 ‘치열사랑 7102사랑 나눔’ 회원 50여 명은 지난 19일 구미시 형곡동 삼성원에서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한 뒤 아동들과 후원 결연을 맺었다.
이날 황치열 팬카페 회원들은 삼성원 아동들과 직접 준비한 음식을 먹은 뒤 청소, 셀프 액자 만들기, 팔찌 만들기 등으로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삼성원 소속 고교생 17명에게 취업준비 및 자립적립금 2천500만원을 개인적으로 후원했고 학용품, 생필품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도 전달했다.
국내외 회원 510명이 활동하고 있는 황치열 팬카페는 매달 모은 후원금으로 지난 7월에는 중국 후베이 수재민 돕기 성금 2천200만원, 8월 중국 빈곤지역 초등학교 무료급식지원 1천400만원, 9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황치열 공연 기념에 21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황치열의 해외 팬 200여 명이 구미시를 찾는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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