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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5단지, 고순도 공업용수 공급 체계 갖춘다

2017-01-12

2020년까지 1천72억 투입 계획
IT산업 시설·운영비 절감 전망

[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전자업체가 필요로 하는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 체계가 마련된다. 구미시는 구미산단 5단지(하이테크밸리)에 국가 지원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추진하는 이곳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는 디스플레이와 IT산업의 수(水)처리 시설투자와 운영비 절감에 필수적이다.

구미시는 현재 수자원공사와 함께 진행 중인 연구용역을 4월까지 마무리한 뒤 6월 정부에 예비타당성 심사 신청, 201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 1천72억원이 투자될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 사업은 플랜트시설, 송수와 펌프시설, 분석과 진단센터 등을 갖춘다. 이 사업이 끝나면 고순도 공업용수가 필요한 신소재, 자동차, IT 관련 기업의 집적화로, 구미산단 5단지의 투자유치에 새로운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구미시와 경북도·전북도가 공동 추진한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2년간의 노력 끝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현재 5단지에는 일본 도레이사가 27만㎡ 부지에 탄소섬유 생산시설을 건립 중이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고순도 공업용수= 제품 생산 공정에서 사용하는 공업용수의 추가 처리(유기물 등을 제거해 불순물이 없는 1MΩ/㎝ 이상의 순수한 물)로 순도가 높은 산업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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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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