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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더 높이…범어동은 마천루 경쟁 중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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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층 주상복합 2곳 6∼7월 준공
서한, KT 부지에 41층 신축 추진
법원·검찰청 이전 땐 가속화될 듯

20170307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주변이 30층 이상 주상복합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지역 최대 마천루촌을 형성하고 있다. 6일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사가 한창인 범어네거리 주변 모습.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스카이라인이 새로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인근에 30층 이상 고층 주상복합건물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지역 최대 마천루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범어네거리~법원 사이 오피스텔을 겸한 주상복합아파트 2곳이 오는 6·7월 준공을 앞두고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마크팰리스 범어’와 ‘브라운스톤 범어’다.

마크팰리스는 지하 6층~지상 36층 규모로 높이가 147m에 달한다. 도시형 생활주택(전용면적 30㎡ 미만 소형아파트) 160가구, 오피스텔 730실 등 총 890가구가 들어선다.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마크팰리스는 지역 오피스텔 가운데 최고 높이에다 완공되면 대구 전체 아파트 중에서도 넷째로 높은 건축물로 기록될 예정이다.

오는 6월 입주 예정인 브라운스톤도 30층 이상 스카이라인에 합류한다. 지하 6층~지상 37층 규모로 아파트 180가구, 오피스텔 260실로 구성된다. 지상에서 높이는 120여m에 이른다.

마크팰리스와 브라운스톤이 준공되면 범어네거리 주변은 ‘두산 위브더제니스’(54층), ‘범어역 우방유쉘’(42층), ‘범어숲 화성파크드림S’(35층), ‘범어 롯데캐슬’(30층) 등과 함께 마천루 밀집 명소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범어네거리 주변 건물의 높이 경쟁은 이뿐 아니다. 마크팰리스와 브라운스톤 사이 KT 부지엔 지하 3층~지상 41층 규모의 가칭 ‘범어 서한이다음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사업이 추진 중이다. 아파트 202가구, 오피스텔 108실로 구성돼 지난달 28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높이는 124m.

앞서 지난해 4월 법원 건너편에서 분양한 ‘범어 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12실)도 최고층이 49층에 달한다. 완공 예정은 2019년 9월이다.

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범어네거리는 ‘대구의 맨해튼’으로 불릴 정도로 금융·오피스·주거가 밀집된 지역 최대 번화가다. 특히 대구법원과 검찰청 이전이 가시화되면 후적지 개발 과정에서 고층 건물의 높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는 수성구 황금네거리에 위치한 ‘수성 SK리더스뷰’다. 최고 57층으로 225m를 자랑한다. 이어 두산 위브더제니스(178m), 달서구 감삼동 최고 45층의 월드마크웨스트엔드(153m)가 뒤를 잇고 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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