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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VIP 관람존·동상 퍼포먼스…컬러풀 페스티벌 더 다채로워진다

2017-04-11

퍼레이드 심사 호응도에 비중
대형 스크린 세 곳으로 늘려

대선 기간을 피해 일정을 조정한 대구의 대표 축제 ‘컬러풀대구페스티벌’(5월27~28일)이 올해 시민동참 확대를 위해 콘텐츠를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 기간엔 지역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시민축제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이른바 ‘컬러풀 세일’을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축제 참가자, 관람객뿐 아니라 대구시민 전체가 축제라는 큰 틀에서 하나가 되자는 취지로 지역 유통업체의 할인행사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는 권영진 시장의 아이디어다. 시는 ‘컬러풀 세일’은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한 만큼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예년과 달리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군수, 광역·기초의원, 공공기관 단체, 행사 후원기업 대표들이 시민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VIP초청 존’이 국채보상로 도로변에 별도 마련된다. 대구 대표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오피니언 리더에게 공감대를 확산시켜보자는 의도다. 대구시는 지역 8개 구·군민 관람존 설치도 고민 중이다. 조만간 구·군을 통해 관람 희망자 수요를 타진할 계획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공모로 선발된 40여대 푸드트럭이 축제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의 백미인 ‘컬러풀 퍼레이드’ 심사 때는 참가팀들이 시민과 얼마나 호흡을 맞추며 호응을 이끌어내는지를 비중 있게 평가할 예정이다. 심사는 심사위원석 앞 한 군데에서만 하지 않고 출발·중간·마지막 지점으로 나눠 진행한다.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퍼레이드 장면을 현장에서 많이 지켜볼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 설치 장소를 세 곳으로 늘린다. 종전엔 행사개최지 중간지점인 2·28기념중앙공원에만 스크린이 설치됐다. 이 때문에 퍼레이드 시작 및 끝 지점에 운집한 시민들은 퍼레이드를 보기가 힘들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대구의 정신과 역사·인물 등을 재현하는 100인 동상 퍼포먼스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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