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방열효과 향상·수명연장
이영섭 대표 |
세계적 LED 조명업체로 도약하고 있는 <주>테크엔(대표 이영섭)이 자사 LED 제품 24종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녹색 기술제품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또한 테크엔은 최근 LED 제품 25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적용 제품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녹색·신기술 제품 인증은 유망 녹색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에너지·자원 절감을 위해 유망 녹색기술을 인증·지원하는 제도다. 친환경 녹색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대상이다.
테크엔의 이번 녹색·신기술 적용 제품은 비아(Via)홀에 은(Ag)이 충전된 LED 등기구용 기판의 수직 열전달 기술(신기술 제1001호)을 이용한 것이다.
녹색·신기술 적용으로 테크엔에서 생산하는 LED등의 방열효과가 크게 향상됐고, 수명이 이전보다 1.8배 연장됐다. 기존 제품 대비 25~30% 광속 개선 효과가 있으며, 열전달 효율이 95% 수준까지 향상됐다.
이영섭 테크엔 대표는 “LED 제품 25종에 대한 신기술 적용 제품 확인 취득에 이어 녹색 기술 제품 확인을 취득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함께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 적용 등으로 기업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명산업의 기술 선도업체로서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수익의 5%를 교육 분야에 기부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환원하고 있는 테크엔은 지난 3월 대구국가산단 내 1만3천884㎡(4천200평) 부지에 제조 시설과 부대 시설을 갖춘 친환경 녹색 공장을 건립해 하루 LED 가로등·조명등 2천개를 비롯해 자동차용 LED 전조등 1만5천개를 자동 생산하는 설비를 갖췄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우원태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