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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융합팀, 12㎞ 조정경기 우승 “융복합 교육철학의 성과”

2017-08-2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7개 대학팀 ‘화합의 장’ 막 내려
대구 포산중 국악공연 등 선보여

DGIST 융합팀, 12㎞ 조정경기 우승 “융복합 교육철학의 성과”
‘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 시상식이 끝난 뒤 참가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세계 명문대 학생들의 글로벌 융복합 축제의 장 ‘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가 지난 26일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부터 5일 동안 열린 ‘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하버드대 및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7개 팀의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DGIST, 대구시,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26일 달성군 낙동조정장에서 열린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에서는 각 대학에서 참가한 학생들을 고루 섞어 팀을 구성한 7개의 융합팀이 박석진교에서 도동서원 앞에 이르는 낙동강 12㎞ 구간에서 조정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에서는 DGIST 융합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하버드대 융합팀이 준우승을, 케임브리지대 융합팀이 3위를 기록했다.

DGIST 융합팀은 대회 3번째 만에 12㎞ 조정 마라톤에서 우승했는데, 이는 세계 초일류 융복합 교육을 지향하는 DGIST의 교육 철학이 이뤄낸 결과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부 교육에서부터 학문간 융합을 중요시했던 DGIST 학생들은 조정에서도 융합 정신을 잘 발휘해 문화가 다른 세계 명문대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는 것.

이날 수상 조정경기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알렉산드리아 아피첼라 주한 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장, 김문오 달성군수, 하용하 달성군의회 의장, 대구시의회 및 달성군의회 의원, 김종석 DGIST 발전후원회장, 이영섭 테크엔 대표, 남원식 해원산업 대표 등이 참석해 6개국에서 참여한 7개 대학의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행사에는 대구 포산중 학생들이 국악공연, 난타퍼포먼스, 밴드 연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조정축제 기간에는 개막식 및 길거리 조정대회를 시작으로 대학 대항 조정경기, 월드 베스트 브레인 퀴즈 대회, 세계명문대학 학생 포럼, 대구시 및 달성군 투어, DGIST 연구실 투어 등 5일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 25일 DGIST에서 열린 세계명문대학 학생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리더십’을 주제로 조정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다른 분야에서 협력한다 △과거의 교훈을 반성하고 배운다 △모든 사람이 기술적 발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평등해야 한다 등의 10개 공동 선언문을 제정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DGIST 손상혁 총장은 “낙동강 물살을 가르며 협력과 배려 정신,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는 조정축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달성군과 대구시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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