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폭력행사, 전준주(왕진진) 장자연 편지 자작극 등 엄청나던 과거 새삼 '눈길'

사진:연합뉴스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부부싸움 도중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남편 전준주(가명 왕진진)를 경찰에 신고했다.

4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전준주는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전준주는 지난달 20일 밤 12시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전준주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으며, 부부싸움 중 이같은 폭력을 행사했다.하지만 낸시랭에 대한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랭은 사건 후 변호사를 선임하고 남편에 대한 처벌 의사를 분명하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낸시랭은 전준주와 지난해 12월 결혼 사실을 직접 발표했다. 용산구청에서 찍은 혼인신고 인증샷을 직접 공개하며 축하와 응원을 당부했으나 전준주(왕진진)의 각종 사기 행각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낸시랭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라며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전준주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 전과자이며, 횡령 및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위한컬렉션 역시 실체가 없는 회사이며, 전준주는 통장개설, 금융거래 등이 어려운 신용불량자로 알려졌다. 

또한 자신이 교도소 복역 당시 고 장자연과 50통의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전준주의 자작극으로 판명났다. 그는 증거조작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낸시랭 부부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진한 건가? 강간범을 믿다니" "이럴줄 몰랐던 사람 있나" "괜찮은 남자가 사기,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를 받을 일이 있나? 낸시랭이 안 다쳐서 다행이지만 이제라도 정리하길”,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다" "지금이라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하길 바란다”, “낸시랭 씨 지금이라도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현실을 보시길" "지금은 문짝이지만 나중되면 낸시랭씨를 향해 폭력을 가할 수도 있어요” 등의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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