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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오명석 작가 개인전’

2018-10-29
어울아트센터 ‘오명석 작가 개인전’
오명석 작

오명석 작가의 개인전이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서 열리고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유망작가 릴레이’전이다. 주목받는 지역 청년작가를 초대하는 전시다.

작가는 ‘Heal the wound - 9개의 기억과 12개의 의자, 그리고 그들과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3개월간에 걸쳐 진행한 프로젝트 작품이다. ‘상처를 치유하다’라는 뜻의 제목이 말해주듯 작가는 “효용성의 상실로 인해 누군가에 의해 버려지고 잊히는 것들이 지닌 아픔과 그것들이 품고 있는 외적 혹은 내적 상처를 치유한다는 개념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람들에 의해 버려진 다양한 의자를 수집한 작가는 ‘이들에게도 생명이 있다면 어떠한 느낌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다. 새로운 오브제로 변모한 의자의 과정을 기록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시대적 유행과 브랜드에 의한 표면적 가치는 치유의 과정을 통해 상실될 것이며, ‘치유된 오브제’는 오롯이 본연의 가치만을 지닌 보다 완벽한 개념으로의 생명을 연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11월3일까지. (053)320-5120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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