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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볼만한 TV프로] 17일 TV프로 해설

2018-11-17

아버지 사형 청원 글 쓴 세자매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1시5분)

지난달 22일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잔혹한 살인 사건. 피해자는 아파트 주민인 40대 여성.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접하자마자 사망자의 딸이 지목한 유력 용의자는 다름 아닌 피해자의 전 남편, 즉 딸의 아버지였다. 그리고 다음날 2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버지의 사형을 요청하는 피해자 딸들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세 자매는 왜 아버지의 사형을 청원하기에 이르렀고, 그간 어떤 일을 보고 겪은 걸까. 카메라 앞에 처음으로 함께 서게 된 세 딸. 그녀들이 밝히고 싶은 진실, 외치고 싶은 호소는 과연 무엇일까.

모범집사와 세 고양이의 일상

◇고양이를 부탁해(EBS 오전 11시30분)

고양이와 함께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는 이른바 ‘모범 집사’를 소개한다. 그 첫 번째 후보는 바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작가. 작품 곳곳에서 고양이를 찾아볼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실제로 반려묘인 ‘망고’ ‘젤리’와의 생활을 담고 있는 웹툰 ‘집사와 꽁냥꽁냥’을 연재하기도 했다. 배성태 작가 부부는 현재 길에서 만난 고양이 ‘밥풀이’를 들여 총 세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17년째 함께하는 두 짝꿍 할머니

◇다큐 공감(KBS1 오후 7시10분)

전남 여수의 낭도는 섬의 생김새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狼)자를 써서 낭도라 이름 지어졌다. 자식들과 귀한 손님에게 주려고 낭도 아낙들은 돌을 주워다가 갯벌에 꼬막밭을 만들었다. 이 섬에는 늘그막에 특별한 인연을 맺고 살고 있는 두 할머니가 있다. 최영례 할머니(83)와 김기순 할머니(78)가 그 주인공. 짝꿍 두 할머니는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1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전통 방식으로 전어를 잡는 신기철(71)·김점엽씨(65) 부부. 신기철씨 부부의 올 가을은 유난히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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