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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시’ 상주서 이용시민 45% “사고 경험”

2019-02-09

[상주] 경북의 대표적 자전거도시인 상주에서 자전거 이용 시민의 45%가 각종 자전거 사고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주시가 최근 시민 451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22%는 자동차와 충돌한 경험이 있다. 아울러 자전거끼리 충돌(12.8%)·보행자와 충돌(10.1%) 등 전체의 45%(중복 응답 포함)가 크고 작은 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모 조사에선 54.5%가 착용한다고 답한 가운데 10대 학생은 착용률이 1.5%에 그쳤다. 설문 조사 방식에서 긍정적 답을 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실제 안전모 착용비율은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산악용·경주용 자전거를 제외하고 생활자전거를 탈 때의 안전모 착용률은 10대 학생 착용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 대상의 24%는 자전거를 분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자전거 이용 시점 기준 1년 이내는 8.2%, 2년 이내 2.4%, 3년 이내 3.4%, 3년 이상 10%로 각각 조사됐다. 자전거 보유 대수는 1대가 43.5%, 2대 18.8%, 3대 11.3%, 4대 2.4%, 5대 2.9%로 각각 집계됐다. 10대에선 39.7%, 20대 8.4%, 30∼40대 23.9%, 50대 15.1%, 60대 이상은 12.9%가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으며, 등하교용은 43.2%, 출퇴근 9.9%, 레저 4.2%, 쇼핑은 3.1%로 조사됐다.

상주시 관계자는 “시민 전체를 자전거 보험에 가입시켜 놓았으며, 안전모 착용률을 높이고 사고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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