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90308.010020712000001

영남일보TV

대구 ‘혁신大’ 5곳-경북 ‘아카데미’ 6곳 운영

2019-03-08

■ 市·道, 혁신대학 기본구상
대구는 아카데미도 5곳에 개설
올 10월 혁신아카데미부터 개강
이달 공청회 후 내달 최종 공고

대구시·경북도가 8대 신성장산업 우수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융합학과 신설(영남일보 3월5일자 1·3면 보도)을 골자로 하는 ‘혁신대학’ 사업 기본구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시는 7일 대구·경산권 대학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혁신대학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이달 중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하고 4월에 최종 사업 공고를 할 방침이다.

자료에 따르면 혁신대학 사업 분야는 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바이오, 에너지, 의료, AI·SW, ICT 등 대구경북 8대 신성장산업이다. 혁신대학은 대학 3~4학년 대상 2년 과정, 혁신아카데미는 졸업생 대상 8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대구는 혁신대학과 혁신아카데미를 각각 5개교(대구·경산권 대학)에서 운영하고, 경북은 혁신아카데미만 6개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혁신대학은 2020년 3월 개강 예정으로 분야별 40명을 선발한다. 혁신아카데미는 오는 10월 개강하며 분야별 50~60명 선이다.

◆혁신대학

오는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시 예산 187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분야 혁신대학을 선정하고 내년에 로봇분야를 추가할 계획이다. 혁신대학은 지역기업과 혁신인재 채용을 연계해 대학체계를 맞춤형으로 개편해야 한다. 기업·대학이 공동으로 교육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한다. 다른 대학 학생 및 교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 캠퍼스’로 운영되며, 우수 교육생에게는 월 80만원을 지급한다.

◆혁신아카데미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2023년 4월까지다. 시·도에서 모두 370억원 정도 투입할 예정이다. 대구는 로봇·물·미래형자동차·의료·ICT분야를, 경북은 로봇·미래형자동차·바이오·에너지·ICT·AI·SW 분야를 운영한다. 전문대·대학·대학원 졸업생 1천910명을 교육시킬 방침이다. 혁신대학을 운영하는 대학의 연구소·연구기관·지원기관에서 대학원 수준 현장실무 교육을 하고 기업과 인턴 근무를 연계한다. 우수교육생에게 매월 100만원을 지급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