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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등판 거론 李총리 ‘세종 출마설’

2019-05-21

김현미 장관 ‘총리 기용’ 관측도

총선 등판 거론 李총리 ‘세종 출마설’

총선 정국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사진>가 ‘세종’에 출마하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무총리에 기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이 국토부 장관에 임명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20일 영남일보 취재진과 만난 정부 및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 같은 관측을 내놓았다. 여권 관계자는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서울 종로’와 지방분권의 대명사격인 ‘세종’엔 대선 주자군이 출마해야 되지 않겠나”라면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종로’ 출마 의사를 밝힌 만큼 이 총리가 세종에 출마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당 대표로 당선된 뒤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의 장관 기용설도 대두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김 차관에 대한 평판을 물어본 적이 있다”며 “김현미 장관의 경우 지역구 분위기가 워낙 안 좋아 총리에 기용한 뒤 차후에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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