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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달서구 새 주거타운으로 뜬다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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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아파트시장 전망

1월은 휴식기…2월부터 본격분양

서구, 역세권 개발 등 효과에 기대

달서구는 시청사 이전 긍정적 영향


2020년 2월 주택청약시스템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1월 신규 분양이 휴식기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은 2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대구는 6개 단지 3천755세대가 2월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구 반월당 서한포레스트(427세대), 청라 힐스자이(947세대), 동인 대원칸타빌(454세대), 도원동 힐스테이트(1천142세대) 4개 단지를 비롯해 수성구에 범물 일성트루엘(158세대), 동구 효동지구 비스타동원(627세대)이 2월중 모델하우스 공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총선이 있는 4월까지는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양전문 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에서 발간한 '2019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건축위원회심의를 통과한 분양사업과 시공사 선정을 완료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획득한 재건축·재개발정비사업 물량을 합하면 2020년 대구는 45개 단지 2만8천281세대가 신규공급 가능한 단지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4천35세대(14%)를 제외하면 일반분양분은 2만4천246세대(86%) 정도이다.

일반분양이 25개 단지 1만1천939세대(42%), 재건축·재개발·지역주택조합 사업이 20개 단지 1만6천342세대(58%)에 이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합원 위주와 명도문제 등 변수가 많은 재개발·재건축 중심이어서 실제로 얼마나 분양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지난해에도 대구는 3만3천389가구(임대·오피스텔 제외 3만1천323가구) 공급이 예상됐으나 실제 2만6천970세대만 분양됐다.

대구의 경우 임대·오피스텔을 제외하고 2018년 2만902세대, 2019년 2만6천970세대 분양으로 1998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2만 세대 공급을 넘겼다. 2020년에도 2만 세대 공급을 넘길지 관심이다.

올해 분양가능 물량의 권역별 분포를 보면 수성구가 7천585세대(27%)로 가장 많으며 중구 4천416세대(16%), 서구 4천272세대(15%), 동구 3천830세대(13%), 달서구 2천987세대(11%), 달성군 2천83세대(7%), 북구 1천859세대(7%), 남구 1천249세대(4%) 순이다.

수성구와 중구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들은 성공 분양을 예상하고 있다. 다주택 소유자를 향한 정부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한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도심 역세권 사업지 확보에 적극 나서는 배경이다.

서대구 KTX역세권 개발, 달서구 신청사 이전개발 효과로 서대구 분양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서대구 KTX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평리 재정비촉진지구가 지난해 '서대구KTX영무예다음'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 신청사 부지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자리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서구, 달서구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1천678세대 규모의 평리동 '서대구역 반도유보라센텀'을 비롯해 평리 6구역 '평리 서한이다음' 856세대가 올 상반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리 재정비촉진지구는 2022년까지 서구 평리5·6동 일대 68만9천여㎡에 신규 주택 8천900여세대를 건설하고 생활권 단위 기반시설을 갖춘 자족형 친환경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평리 재정비촉진지구를 비롯한 올해 서구 분양가능 물량은 5개 단지 4천272세대, 달서구 8개 단지 2천987세대다.

애드메이저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평리, 내당, 두류, 본리동이 신주거타운으로 부각할 것"이라며, "달구벌대로를 중심으로 수성구의 동대구로처럼 달서구의 와룡로가 새로운 브랜드 주거라인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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