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
경북도교육청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10년이 넘은 통학차량을 전면 교체한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경북에서 통학차량을 운행 중인 공립학교는 단설(병설)유치원 201곳, 초등 261곳, 중학교 25곳, 고교 18곳, 특수학교 3곳 등 모두 508곳이며 직영 통학차량은 총 400대다. 이 중 최초등록일 기준 10년이 경과된 차량은 총 74대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 강화와 차량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5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년이 넘은 74대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그동안 통학 차량 교체기준은 최단운행 기준연한(10년)과 총 주행거리(12만㎞ 이상)를 충족하는 경우에만 교체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주행거리와 관계 없이 최초 등록한 날로부터 10년이 경과한 차량은 모두 교체된다. 최상수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노후 통학차량 교체를 통해 학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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