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쉐어라이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살균기 100대를 대구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전달했다. |
휴대용 UVC-LED살균기(다목적 살균기)를 생산보급하고 있는 <사>쉐어라이트(www.share-light.org)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살균기 100대(시가 1천만원)를 11일 대구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전달했다.
쉐어라이트가 살균기를 대구에 기증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과 사람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각종 용품의 살균·소독이 더욱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특히 장애인시설은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특성상 감염예방이 더욱 중요시 되기 때문이다.
<사>쉐어라이트 박은현 대표는 "코로나19가 바이러스 전파인 만큼 개인 용품들의 철저한 소독과 살균이 중요하다"면서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균의 DNA를 파괴할 수 있는 UV-LED빛(270nm)을 활용하면, 마스크 및 각종 휴대용품(핸드폰·어린이 유아용품·리모콘·수저)등의 소독을 화학적 방법이 아닌 빛을 이용한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저희가 이번에 기증한 퓨리라이트(다목적 살균기)는 15mW급 고성능 UVC- LED 다섯개가 장착이 되어있어 살균능력이 탁월하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민들이 힘내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쉐어라이트는 오염된 식수로 인한 각종 수인성 질병에 노출된 세계각지 오지마을 사람들에게 UVC-LED 물 살균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적정기술을 활용한 나눔 활동을 목표로 하는 법인이다.
이번에 기증한 살균기는 KOICA 및 현지 NGO들과 협력하여 탄자니아, 네팔 등지에 2019년부터 보급하여 세균 및 수인성 질병 예방에 적용 중인 제품이다. 공인인증기관과 대학 연구실로부터 2분내 99.99%이상 살균효과(대장균 기준)를 검증 받았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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