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무소속 김일윤 후보 사퇴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경주유치 유력 후보들 노력 응답에 사퇴

김일윤 경주 무소속 후보.

4·15 총선 닷새 앞두고 경주서 5선에 도전했던 무소속 김일윤 후보(82)가 10일 사퇴했다.

김 후보는 10일 선거사무소에서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경주 유치'를 직접 약속해 국회의원에 당선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지만. 총선 당선 유력 후보들이 공약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응답을 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경주시민과 뜻을 모아 경주 살리기에 심신을 다 바치겠다고 전했다.

그는 "출마 후 지난 10여일 간 지지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가슴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경주소멸도시대책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선거운동을 늦게 시작했고 활동 기간이 워낙 짧아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시민들의 소중한 표가 무효표가 되지 않게 하려고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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