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세종특별자치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대학생 학자금대출 원리금지원 업무협약 체결

세종특별자치시, 학자금대출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까지 확대 지원 예정

한국장학재단과 세종특별자치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대학생 원리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이하 재단)과 세종특별자치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원장 임각철·이하 세종시 교육진흥원)은 최근 '세종특별자치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서면으로 협약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완화와 학업 성취도 향상 및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교육진흥원은 2017년부터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에 참여 중이며, 2020년부터는 세종시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원금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자 중 본인 또는 부모 중 한명이 1년 이상 세종시에 주소를 둔 대학생이며, 소득수준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저소득층 대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기준과 일정이 확정되면 세종시 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 후 원리금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정우 재단 이사장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까지 확대 지원하여 청년들이 학자금 걱정 없이 누구나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57개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2020년 6월 말까지 50만 명의 대학생에게 총 317억여 원을 지원해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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