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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매력의 여인, 비극적 사랑이 온다"…음악극 카르멘 31일 대구오페라하우스

2020-07-29

서울 극단 '벼랑끝날다' 초청공연
정통연극·강렬한 신체연기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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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음악극 '카르멘'.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초청해 무대에 올리는 음악극 '카르멘'이 오는 3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음악극 '카르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공연장에서 진행하는 하반기 첫 기획공연이다.

서울의 극단 '벼랑끝날다'의 대표 레퍼토리인 음악극 '카르멘'은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에 충실하게 극화했다. 비극적 사랑이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주인공 '카르멘'과 그녀를 소유하기 위해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돈 호세'의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

극단의 대표이자 역동적인 피지컬 무브먼트를 활용한 작품들로 사랑받고 있는 연출가 이용주, '하바네라'를 제외한 전곡을 작곡한 음악감독 심연주가 참여했다. 그리고 박준석(죠바니), 강선영(카르멘), 정연채(돈 호세), 양성훈(제임스), 조현재(가르시아), 김서영(레멘다죠) 등 각종 연극무대에서 사랑받아 온 배우들이 출동해 완성도를 높인 음악극 '카르멘'은 정통 연극과 강렬한 신체 연기, 미술, 음악을 융합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 수상, 2019 경기문화페스티벌 베스트컬렉션 선정 등 2010년 초연 이후 10여 년간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음악극'에 맞춰 특별히 작곡된 오리지널 연주곡과 노래 등이 같은 이름을 가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는 사뭇 다른 매력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실시하며, 2좌석 기준 1좌석만 채우는 'W자형' 객석 배치로 시범 운영한다.

음악극 '카르멘'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된다. 전석 1만원. (053)666-604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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