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도서관주간, 독서의 달 다채로운 행사 준비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이 지난해 독서주간을 맞아 진행한 '채인선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들이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구수산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제56회 도서관 주간 표어 공모전에서 '도서관 책 한 권, 세상을 테이크아웃하다'란 표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도서관협회는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여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고자, 1964년부터 매년 4월에 '도서관주간'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9월 1~ 7일로 연기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도서관의 이미지를 우리 일상 속에 깊이 부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공모하여 1·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하였다.
구수산도서관에서 응모한 표어 '도서관 책 한 권, 세상을 테이크아웃 하다'는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빌린 한 권의 책으로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이 표어를 공식주제로 선정하고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하여 전국도서관에 배포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구수산·대현·태전도서관은 '9월 도서관주간,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구수산도서관은 △'사이언스 매직' 공연 △'영화로 읽는 세계명작' 영화상영 △'소녀와 원피스' 원화 전시 △은희경 작가와의 만남 '행복에 대한 질문, 문학' △부모교육 '장재진 작가'독서로 시작되는 초등언어능력' △구수산 문화살롱 '아이와 함께 명화 속 프랑스 여행'을 진행하고 도서관주간 표어 퀴즈, 도서 대출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대현도서관은 △타로로 보는 오늘의 책 △추천도서 공모전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원화전시, △김중석 작가와의 만남 '나오니까 좋다' △박정섭 작가와의 만남 '소문에 대한 이야기' △가로세로 독서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태전도서관은 △반짝이는 우리 말과 글' 테마도서 △'대통령님 할말이 있어요' 원화 전시, △작가와의 만남 '이루리 작가와 떠나는 그림책 놀이여행' △책 속 글귀가 적힌 책갈피를 증정하는 '한 줄 발견' △메시지가 들어있는 도서를 대출하는 이용자에게 상품을 주는 '책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주간 표어 공모에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구수산도서관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도서관주간, 독서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민 위로 및 독서문화 활동 진작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각 도서관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hbcf.or.kr/)를 참조하거나 △구수산도서관(053-320-5158), △대현도서관(053-320-5172), △태전도서관(053-320-5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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