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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포항 팔로세비치, K리그1 22라운드 MVP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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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상주 상무와의 K리그1 22라운드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포항스틸러스의 팔로세비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팔로세비치(27·세르비아)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팔로세비치는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마지막 정규 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팔로세비치는 전반 27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이승모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4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또 한 번의 왼발 슛으로 순식간에 멀티 골을 완성했다.

여세를 몰아 팔로세비치는 후반 추가 시간이 끝나갈 무렵 3-3의 균형을 깨는 극적인 결승 골을 넣었다. 지난해 K리그 데뷔 자신의 첫 해트트릭이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상주를 밀어내고 리그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모두 7골을 주고받은 포항과 상주의 경기는 2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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