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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남 공공주택사업지구, 코로나 상황에도 완판행진…노후되는 대구 칠곡지역 대체 주거지로 미래가치 부상

2020-11-11

5662가구급 미니 신도시 조성
자족시설 공급하며 고용창출
대구경북신공항 관문 역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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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남 공공주택사업지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북구지역에 '강북지역의 신(新)주거 중심지'가 될 대구도남 공공주택사업지구(이하 도남지구)를 건설을 진행 중이다. 도남지구에는 대구 도심에서 신천동로와 호국로를 타고 국우터널을 지나면 오른편에 펼쳐진 91만7천㎡의 대지에 5천662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며 인구 1만4천명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된다.

2022년 말 준공 예정인 도남지구는 2018년 1월 토지 조성공사에 착수했고, 지난 5월 조성원가 산정·공개(3.3㎡당 약 338만원 수준)와 함께 지구 이주민들에게 원가의 약 72~83% 수준에 공급했다.

지난 6월에는 1층에 상가, 2·3층에는 주택 건축이 가능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92필지를 입찰방식으로 공급(공급예정가격 3.3㎡당 387만~463만원)했고, 최고 약 650만원에 분양되는 등 8월 초 판매 완료됐다.

이후 7월과 10월에는 최고 7층까지 상가 건축이 가능한 준주거용지를 공급해 7월 공급 공고에서 평균 낙찰률 139%를 기록하며 16필지 전체가 완판됐다. 10월 공급 공고에서는 평균 낙찰률 133%를 기록하며 최초 공급에서 12필지 전체를 완판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상권이 침체된 상황에서 도남지구의 완판 행진은 도남지구의 비전과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3필지 공급에서 평균 경쟁률 14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고, 9월에는 3층짜리 근린상가를 지을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 시에도 최초 공고에서 평균낙찰률 123%를 기록하며 6필지 모두 완판됐다.

이는 도남지구가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노후돼 가는 칠곡 택지개발지구의 대체 주거지로서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향후 개설될 도로사업(대구외곽순환도로 조야~동명 간 광역도로) 등이 마무리될 시점에는 접근성 확대 등 발전이 기대되는 신도시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18일과 23일 이틀간 공급되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21필지)와 주차장용지(1필지) 공급(입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LH는 덧붙였다. 7~8월 중 동일용도의 92필지가 완판됐고, 일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공급을 제외하면 도남지구에서 개인이 부담없이 살 수 있는 토지 공급은 마지막이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LH에 따르면 11월 현재 대구시 북구 강북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꾀할 도시형 공장·지식산업센터 등 건축이 가능한 자족시설용지 5필지가 3.3㎡당 300만원 초반부터 후반대에 공급 중이다.

자족시설용지 5필지는 대구 북구 지역의 산업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기업에 한해 지자체의 공모 절차를 거쳐 추천서를 발행하고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이후 12월2~3일 이틀 동안 도남지구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적합한 시설 설치(도시형공장·지식산업센터·물류시설·의료시설·학원·운동시설 등 전체 연면적의 30% 미만으로 상점 등 설치 가능)가 가능한 일반 실수요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 LH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도남지구는 대구국제고 개교(2021년 3월 예정)와 함께 대구 북구 조야동과 경북 칠곡군 동명면 간 광역도로가 개설되면 통합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가는 관문 도시로서의 주목도를 더욱 높이며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LH 측은 덧붙였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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