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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세계 최대의 첨단 기술전시회 ces2021에 C-Lab 액셀러레이팅 보육기업 4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세계 최대의 첨단 기술전시회 ces2021에 C-Lab 액셀러레이팅 보육기업 4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
ces2021(국제전자제품박람회)은 최신 IT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상 첫 온라인(All-Digital)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천8백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구센터는 대구광역시·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전자 C-Lab 공동관'을 조성하여 보육기업 4개사(살린, 에스아이디허브, 릴리커버, 맥파이테크)의 온라인 부스 운영을 지원한다. C-Lab 공동관에는 대구센터 보육기업을 포함하여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Lab 인사이드 및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아웃사이드 보육기업 총 21개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공동관 조성 및 운영, C-Lab 컨텐츠 제작, 미디어 홍보 등을 지원한다. 대구센터는 전시 부스비용을 지원하고, 기업의 온라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영상 및 브로슈어 등의 기업별 컨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대구센터는 법인 7년 이내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2014년부터 운영하여, 1-10기까지 총 143개사를 발굴·보육하였다. 대구센터의 지원을 통해 삼성전자 C-Lab 공동관에 참여하는 보육기업 4개사는 다음과 같다.
<주>살린(대표 김재현)은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들이 가상의 캐릭터로 모여 대화하고 생활하는 XR 기반의 원거리 협업 플랫폼 에픽라이브(EpicLive)를 선보인다. 살린은 제조, 교육, MICE산업 및 재택근무 도입을 고려중인 기업들을 위해 보다 쉽고 빠른 다중 사용자 XR(VR/AR)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에스아이디허브(대표 권오종)는 IoT 기반의 인공지능 환기 시스템웨이븐(WAVEN)을 선보인다. 웨이븐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공기 질에 대한 시대적 관심으로, 이번 전시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릴리커버(대표 안선희)는 맞춤형 화장품을 위한 소량 생산 시스템 애니마(Enima)를 선보인다. 애니마는 110,000여 개의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피부진단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이 스스로 피부를 진단하고, 피부 타입별 레시피에 따라 3분 이내에 맞춤형 화장품을 자동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시스템이다.
<주>맥파이테크(대표 신웅철)는 레이저 키 재기 도구와 전자 체중계가 결합되어 어린이의 성장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도구 키코(Kiko)를 선보인다.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키와 몸무게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ces 첫 참가를 통해 C-Lab 기업의 성과를 공개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2021에 참여하는 것이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경험과 훈련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ces 뿐 아니라 IFA, MWC 등 유수의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