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222010003103

영남일보TV

하빕, "맥그리거 전성기는 끝났다"…재대결 가능성 일축

2021-02-23
하빕, 맥그리거 전성기는 끝났다…재대결 가능성 일축
지난해 12월 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퇴 선언을 번복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연합뉴스

UFC(세계 3대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 챔피언 출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러시아)가 22일(이하 한국시각)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를 향해 "전성기는 끝났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맥그리거가 지난달 24일 열린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에게 2라운드 2분32초만에 TKO 패를 당한 것과 무관치 않다.

하빕은 이날 종합격투기 라이트헤비급(-93㎏) 파이터 마고메트 이스마일로프(35·러시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 "맥그리거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시절은 또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빕은 "맥그리거에게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며 "레슬링, 복싱 등 다른 투기 종목들도 기량이 절정에 달했다가 내려온 선수는 두 번 다시 같은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하빕은 "맥그리거가 (나와) 재대결을 절실히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관점에서 설득력이 없는 대결"이라고 밝혀 맥그리거와의 2차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앞서 하빕은 2018년 10월 맥그리거를 상대로 UFC 라이트급(-70㎏)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서 4라운드 3분3초 만에 제압했다.

하빕은 라이트급 29전 전승으로 무패의 성적을 달성한 뒤 지난해 10월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와의 대전 전까지만 해도 하빕과의 재대결 가능성이 회자되기도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