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성곡동 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공연된 삼태사 전투 한 장면. <극단 맥 제공>

경북상도 안동시를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삼태사'에서는 올해 공연(7~8월 중 6일 간)을 앞두고 무대에 오를 참여 배우를 모집한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는 삼태사는 한국 스토리텔링연구원이 주관하고 영남일보, KBS 안동방송국,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고려의 건국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을 다룬 내용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 호평을 받은 왕의 나라 시즌 2이다.

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공개모집을 통해 작품에 맞는 역량있는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안동지역의 연기자 발굴과 육성을 통해 배우를 꿈꾸는 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삼태사와 함께한 고창(안동)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도 재조명되는 만큼 배우나 배우 지망생 뿐만 아니라 연기와 뮤지컬에 관심 있는 안동시민이면 누구나 오디션 참가가 가능하다.

지원신청서는 뮤지컬 삼태사 홈페이지(www.samtaesa.modoo.at)를 통해 지정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sds88@hanmail.net)으로 접수해야 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26일까지이며, 코로나 19로 인해 서류심사 전형으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단, 필요 시 개별 인터뷰 진행

지원신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뮤지컬 삼태사 사무국(문의 전화 010-2815-8805)으로 하면 된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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