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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창단 첫 홈 개막전을 갖는다.
김천상무는 오는 4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따라 총 3천12석을 오픈한다.
김천상무의 홈 개막전은 타 구단보다 다소 늦은 편이다. 그동안 홈 경기장인 김천종합운동장의 내·외부 시설을 설치, 보수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휠체어 석 8석(보호자석 8석)을 포함한 가변석(3천66석)이다. 팬들이 생동감 넘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약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했다.
관중들의 원활한 경기 관람을 위해 메인 전광판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보조 전광판을 새로 설치했다. 경기장 외부에는 매점, 슈웅이네(팬샵), 매표소를 구축했고 가변석 전용 출입구, 중앙 출입구 도색 및 시트, 가벽 등도 설치했다.
실내 홈·원정 라커룸, 심판 대기실, 경기 감독관실, 미디어 룸 등지에 대해서도 도색 및 가구 설치, 내부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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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는 이번 홈 개막전에서 하프타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냉장고, TV 등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추첨과 동시에 전광판에 경품 번호를 표출하며 이후 홈페이지, 김천상무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통해 경품 번호를 공지한다.
직관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장 입장 후 경기장 배경으로 인증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김천상무직관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하면 2명을 선정, 선수 친필싸인 유니폼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김천상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지한다.
또 전 관중을 대상으로 응원용 클래퍼 3천매를 입장 게이트(외 6·7문)와 가변석 출입게이트를 통해 배부한다. 가변석 관중을 대상으로는 선착순 100명에게 응원 타올도 증정한다.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김천상무 공식 홈페이지로 응모 받았던 전광판 영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극복 영상 및 사진, 김천상무 승리 응원 영상 및 사진은 경기 전 송출한다. 선정된 응모자들에겐 선수 친필 싸인 MD를 증정한다.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부터 경기 종료 시 까지는 매점 옆에서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하며, 경기 시작 직전에는 승리의 클래퍼 타임을 실시해 장내 아나운서의 육성에 맞춰 클래퍼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천상무는 지난 28일 평택시티즌과 2라운드에서 신병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8-0 대승을 거뒀다. 특히 정승현, 하창래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무실점을 기록했고, 미드필더 정현철은 득점과 함께 승리를 견인했다.
교체 멤버 조규성, 김주성, 서진수도 그라운드를 밟았고 서진수의 경우 프로 데뷔 골을 터뜨리며 진가를 발휘했다. 신병과 기존 선수들 간 호흡을 맞춘 지 보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경기를 뛰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 간 합이 더욱 맞아갈 것으로 보인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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