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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4월 정기여론조사]...시도민, 대구경북 행정통합 처음으로 반대가 찬성 웃돌아

2021-04-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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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들의 의견이 '통합 반대'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는 가운데, 대구지역과 경북 북부권 등의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통합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구 경북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속도와 상황에 대해서는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을 웃돌았다.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향은 지난 2월 정기 조사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4·7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는 '정권 심판론의 영향으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고 대답했으며, 시·도민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지역 민심을 좀 더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정치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영남일보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경북도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대구 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10명 중 4명(41.9%)이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영남일보가 행정통합과 관련한 여론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반대가 찬성 여론을 앞선 것이다. 지난 2019년 이후 5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대구 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찬성의견은 반대의견에 10~2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줄곧 우세했다.


대구 경북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속도와 상황에 대해서는 47.4%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36.3%)을 웃돌았다.' 백신 접종 순번이 오면 가능한 빨리 맞겠다'는 대답은 41.2%로, 지난 2월 조사때 대비 10.9%포인트 더 높아졌다.


4·7재·보궐 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시장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압승한 것은 52.6%가 정권심판론의 영향이라고 답해 부동산 정책, LH사태 등이라는 응답(29.5%)을 크게 앞질렀다. 응답자의 78.8%는 국민의힘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이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민심을 좀 더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정치권에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지원으로 당선된 지역 국회의원 대부분이 국민의힘 소속임에도 가덕도 신공항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 재보궐 선거 이후 제기된 지역 홀대론 및 TK 배제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 조사개요 △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4월8∼11일 △대상: 대구경북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 △응답률 : 3.2%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반올림 오차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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