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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 수성못 인근 '딥비어', 3천원대 핸드드립 커피…밤에는 펍으로 변신도

2021-04-23

맛나게, 멋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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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인근 딥비어, 낮에는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낮과 밤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게가 있다. 수성못 인근에 위치한 '딥비어'는 낮에는 향긋한 커피향을, 밤에는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외관을 보면 평범한 술집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입구에 들어서면 낯선 광경이 펼쳐진다. 점포 한편에 늘어선 핸드드립, 콜드브루 장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문을 하면 원두를 갈고 커피 원액을 추출하는 과정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가격은 3천원대. 착한 가격에 케냐,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고급스러운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해가 지면 이곳은 분위기 좋은 펍으로 변한다. '기네스' 생맥주가 대표 메뉴다. 부드러운 거품과 진하고 쌉싸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남은 재고는 사용하지 않아 매일 신선도 높은 생맥주를 제공하고 있다. 색다른 맥주를 맛보고 싶다면 벨기에 왕실이 선택한 맥주 '듀체스 드 부르고뉴'를 추천한다. 잘 익은 포도향이 짙게 배어 있어 이른바 '와인 맥주'로 불리기도 한다. 맥주와 곁들일 안주로는 카프레제 샐러드, 수제 더블돈가스, 햄치즈 등이 있다. 김문정 딥비어 대표는 "아끼지 않고 좋은 원두와 좋은 재료를 쓰려고 노력한다. 낮이든 밤이든 손님들이 편하게 찾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글·사진=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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