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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진승 효도요양병원 원장(가운데 흰색 가운)의 안내에 따라, 어르신들이 명상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다. 효도요양병원 제공 |
경북 의성군 의성읍 소재 효도요양병원(병원장 배진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 적정성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의성 지역에서는 최초이자 농촌지역 소규모 요양병원으로는 찾아보기 드문 성과를 거둔데 대해 병원 관계자는 "전인간호를 목표로 입원한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배려하며 보살피는 데 주력한 것이 이제야 결실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 효도요양병원 종사자들은 '신뢰와 사랑으로 행복이 가득한 가족 같은 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입원한 어르신들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한 스킨십(손·발마사지)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또 매주 수요일이면 어르신들은 배진승 원장의 지도에 따라 요가와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오랜 시간 병원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의 지루함을 달래줌은 물론, 자칫 무기력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웃음치료를 통해 매일 웃는 연습을 유도하면서 병실 환경을 밝게 만들어 주는 등 무료해지기 쉬운 공동체 생활을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이끌어가고 있다.
또 매월 생일잔치와 노래자랑 등의 장기자랑대회는 어르신들의 활력을 북돋아 주는 청량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수한 의료진 확보가 쉽지 않은 농촌 소규모 병원의 한계를 '전인간호'라는 영역에 대한 도전으로 극복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요양급여 적정성평가는 국민에게 합리적인 병원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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