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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집] 산격시장 '은혜통닭', 깔끔한 튀김옷 비결은 36년째 지켜온 가마솥 조리

2021-06-11

맛나게, 멋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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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산격시장에 위치한 '은혜통닭'의 후라이드 조각.

대구 북구 산격시장 인근에는 2대째 이어온 소문난 통닭집이 있다. 36년째 가마솥 방식의 조리법을 고수하고 있는 '은혜통닭'은 인근 주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맛집이다.

은혜통닭의 가장 큰 매력은 깔끔한 튀김옷과 푸짐한 양이다. 먹는 순간 추억의 통닭 맛이 나면서 지금 먹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 양념이 일품이다. 양은 두 마리 같은 한 마리다. 실제로 한 마리 포장 시 두 박스로 포장해준다.

은혜통닭의 메뉴는 프라이드·양념·간장 치킨을 기본으로 순살치킨, 야채찜닭이 전부다. 이중 가장 무난한 프라이드·양념반을 주문하니 20여 분 뒤 통닭이 포장돼서 나왔다. 참고로 현재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홀 영업을 하지 않는다. 가격은 일반 프랜차이즈 통닭값과 비슷하지만, 현장 포장 시 제공되는 1천원 할인과 현금 계산에 따른 5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가격부담이 덜하다. 프라이드는 과하지 않으면서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껍질은 전체적으로 바삭했고 미세한 레몬 향도 났다. 소스를 가득 머금은 양념치킨은 달짝지근하면서 살짝 매콤했다. 식감은 닭강정을 먹는 것과 같이 촉촉했다. 이외에도 기본 메뉴로 고구마튀김과 떡 등이 함께 나와 심심함을 달래줬다. 은혜통닭은 국내산 재료로 음식을 조리하고 있으며 특히 닭은 하림의 최고급 브랜드인 '올품'만을 사용 중이다.

박강희 은혜통닭 대표는 "어머니가 오랜 시간 연마한 조리법을 그대로 전수해 통닭을 조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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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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