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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출연...기자회견...페북 메시지...전당대회 하루 앞 당대표 후보 막판 총력전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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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는 나경원(오른쪽부터), 주호영, 조경태, 이준석, 홍문표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토론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0일 당 대표 후보들은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준석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 출연 등을 통해 목소리를 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번 선거에서 후회 없이 임하기 위해 제 나름의 스타일로 했다. 문자 한 통도 보내지 않았던 것"이라며 "오만함이 아니라 정치에 참여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돈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던 문화와 같은 것들과 싸우고 싶었던 생각이 있다.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일 것"이라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후보는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당의 미래를 불안해하는 당원과 국민의 깊은 우려도 휩쓸어버리고 마는 거센 바람에 당의 뿌리마저 뽑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불안이 아닌 안정을 택하고, 분열이 아닌 통합에 손을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이 후보의 '돌풍'을 두고 "여론과 언론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지금의 바람이 실질적으로 내년 당과 대선을 운영 또는 관리하는 데 있어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걱정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력 주자인 주호영 후보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 오늘 마지막까지 정권교체를 위해 올바른 선택, 후회 없을 선택을 해 주시길 바란다"며 "저 주호영은 대통합과 혁신으로 정권교체의 과업을 완수하는 데 길을 나서겠다. 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호소했다.

주 후보는 "선거 과정 열띤 경쟁으로 인한 앙금은 이 시간 이후로 모두 다 풀어내길 바란다. 이 모든 과정이 정권교체를 위해 건너야 할 강"이라며 "당내 화합도 못 하면서 어떻게 범야권의 대통합을 이뤄낼 수 있겠는가, 대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한 우리는 '원팀'이다. 이번 전당대회가 '대통합의 시작'이 되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 밖에도 조경태 후보는 막판 당심을 모으기 위해 충청권 시도당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고 홍문표 후보는 방송 출연 일정 외에 특별한 공개 행보 및 메시지 없이 선거 운동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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